세미나 & 포럼 한중일 탄소중립 정책 포럼 - 한중일, 기후행동을 위한 3국 및 다자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다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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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글래스고에서 2021.10.31~11.13 개최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회의(COP26) 2주 뒤인 2021.11.29(월) 한중일3국 협력 사무국(TCS),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유엔 사무총장실 기후 행동팀(EOSG/CAT)은 온라인 고위급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11.30(화)에는 유엔 사무총장실 기후행동팀(EOSG/ CAT)의 지원을 받아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가 주도하는 전문가 대화를 개최했다. 이틀 간의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각 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한중일 3국 정부 대표,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 정책 전문가들이 모여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과 정책 우선순위를 설명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도전 과제를 소개한 제1회 포럼이다. 

2050/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한중일의 약속과 COP26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포럼에서는 3국이 고안한 탄소중립 전략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동북아를 포함한 지구 차원의 미래지향적 다자협력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함께 실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이번 포럼에는 3국 정부 대표, 국내 및 국제기구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 COP26 결과가 개별 국가 기후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토의했다. 또한, 한중일 3국의 협력뿐만 아니라 기후 행동 관련 개발 도상국과의 잠재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장이기도 했다.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자바나(Ms. Armida Salsiah Alisjahbana)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사무차장은 개회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3국이 기후 행동을 위해 취하는 다양한 노력과 접근 방식은 아태지역에 많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한중일이 아태지역의 금융, 기술, 노하우 및 모범 사례의 주요 제공자로서 정책 및 기술적 발전을 위한 지역 협력을 촉진 시킬 수 있습니다”. 

어우 보첸(Ms. OU Boqian) 한중일 협력 사무국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0년 한중일 정상이 채택한 '3국 협력 VISION 2020'은 기후 변화를 최우선 협력 의제로 설정하고 협정에 따라 3국 정부가 이의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셀윈 찰스 하트(Mr. Selwin Charles Hart) 유엔 사무총장 기후행동 특별고문 및 기후행동 팀 사무차장보는 개회사에서 “한중일 3국은 전 세계 GDP의 4분의 1과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3국은 또한 재생 에너지 및 청정 산업을 위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파리 협정 당사국으로서 이 3 개국은 1조달러 규모의 경제를 탄소 배출 제로 체제로 만들기로 약속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여러국을 지원하는 3국의 역할 강화, 녹색 및 저탄소 기술의 혁신 및 적용에 대한 협력, 전략 수립, 정책 전환 및 활성화의 모범 사례 공유와 같은 영역에서의 협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한중일간의 탄소중립 협력에 대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러한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다른 국가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포럼 공동 주최자들은 3자 및 다자간 협력을 구축하여 탄소중립 실천을 가속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여타 이해 관계자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